매출이 고르지 않은 가게에 먼저 드리고 싶은 이야기예요
작은 가게 사장님과 이야기하다 보면 결국 돈이 언제 들어오느냐, 기계를 바꾸면 장사가 멈추지 않느냐, 약속한 숫자가 지켜지느냐로 모입니다. 세 갈래로 나눠 적었습니다. 바쁘시면 지금 가장 마음에 걸리는 갈래 하나만 골라 읽으셔도 충분합니다. 읽다가 우리 가게와 다른 대목이 있으면 그 차이를 상담 때 말씀해 주세요. 가게마다 사정이 달라 같은 이야기라도 풀어 가는 길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매출보다 들어오는 날이 다음 장사를 정합니다
하루 매출이 일정한 가게는 드뭅니다. 날이 궂으면 손님이 끊기고, 근처 학교가 방학하면 한 주가 통째로 조용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물건값과 재료비는 매출과 상관없이 정해진 날 나갑니다. 많이 판 날의 돈이 며칠 늦게 들어오면 적게 판 날의 빈자리를 메우기 어려워지고, 결국 다음 장사에 쓸 물건을 줄여 사게 됩니다.
그래서 작은 가게일수록 매출만큼이나 카드 대금이 통장에 닿는 날을 챙기셔야 합니다.
베스트페이는 판 날 그대로 받는 당일정산과 하루 뒤 받는 익일정산을 둘 다 열어 두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기보다 물건을 들이는 요일과 거래처 결제 방식에 따라 맞는 쪽이 달라집니다. 상담 때 일주일 장사 흐름을 들려주시면 두 방식을 놓고 어느 날 통장이 얇아지는지 함께 짚어 본 뒤, 사장님이 덜 쪼들리는 쪽을 고르시도록 돕습니다.
기계를 바꾸는 날에도 장사는 계속돼야 해요
쓰던 단말기를 바꾸고 싶어도 하루 장사를 쉬어야 할까 봐 미루는 분이 많습니다. 새 기계는 빠르면 신청한 날, 늦어도 다음 날 개통을 목표로 움직이고 설치비와 배송비는 받지 않습니다. 옛 기계는 새 기계에서 시험 결제가 끝난 뒤에 내려놓으시면 되니 계산대가 비는 틈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손님이 몰리는 요일을 알려 주시면 그날을 피해 교체 날을 잡아 드립니다.
기존 업체와의 계약은 그 회사 계약서에 적힌 해지 조건을 따릅니다. 남은 기간이나 돌려줄 물건이 있는지 미리 살펴 두시면 옮겨 오는 날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교체하는 동안 혹시 결제가 막히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결제 링크로 잠시 이어 받을 수 있습니다.
쓰던 기계에서 새 기계로 넘어가는 하루를 저희가 곁에서 함께 지켜봅니다.
들은 숫자는 종이에 남겨야 오래 갑니다
입금일과 요율은 상담 자리에서 말로 오가기 쉽지만, 장사를 하다 보면 처음 들은 숫자가 흐릿해집니다. 베스트페이는 상담에서 정한 요율과 정산일, 입금 계좌를 계약서에 그대로 옮기고 서명 전에 한 줄씩 함께 읽어 드립니다. 연관리비나 보증보험처럼 따로 정해지는 항목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숫자로 말씀드리니, 장사하다가 뒤늦게 모르는 돈이 빠져나가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계약서는 가게 서랍에 한 부 넣어 두고, 정산 내역이 이상하다 싶을 때 꺼내 맞춰 보세요. 들어온 금액이 다르거나 입금일이 달라진 것 같으면 그 종이를 곁에 두고 바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매출이 늘거나 줄어 조건을 다시 이야기하고 싶을 때도 같은 창구로 오시면, 지금 계약 내용부터 함께 펼쳐 놓고 어디를 손볼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